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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인사를 받았습니다
lyongjoon
2026. 7. 10. 17:45
산책을 하던 중 작은 메뚜기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.
가까이 다가가면 금세 도망갈 줄 알았습니다.

하지만 메뚜기는 잠시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.
앞다리를 살짝 들어 올린 모습 때문이었을까요.
저에게 작은 인사를 건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.
물론 제 착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.
하지만 자연은 가끔 그런 착각을 선물합니다.
그 덕분에 평범한 하루가 조금 더 따뜻하게 기억되기도 합니다.
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많은 것을 스쳐 지나갑니다.
하지만 잠시 걸음을 멈추면,
작은 생명 하나도 우리에게 미소 같은 순간을 선물해 줍니다.
그날 제가 남긴 것은 메뚜기 사진 한 장이었습니다.
하지만 제 기억에는 사진보다 작은 인사를 받은 기분이 더 오래 남아 있습니다.
오늘의 한마디
자연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. 그래도 가끔은 인사를 건네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