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테고리 없음

살아간다는 것은

lyongjoon 2026. 7. 12. 16:19

숲은 언제나 평화로워 보입니다.

꽃은 피어 있고,
바람은 잎을 흔들며,
새들은 노래합니다.

하지만 그 평화 속에서도
모든 생명은 자신의 하루를 살아냅니다.

이 사마귀도 마찬가지였습니다.

누군가에게는 잔인한 장면일 수 있지만,
자연에게는 너무도 평범한 하루입니다.

살기 위해 먹고,
먹기 위해 움직이고,
다시 다음 계절을 준비합니다.

우리는 자연을 아름답다고 말하지만,
그 아름다움은 화려한 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.

보이지 않는 경쟁과
수많은 생명의 선택이 모여
오늘의 숲을 완성합니다.

그래서 자연은
아름답기만 한 세상이 아니라,
있는 그대로의 세상입니다.

그 속에서 모든 생명은
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
자신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살아갑니다.

오늘 카메라에 담긴 것은
사냥의 순간이 아니라,

살아간다는 것의 무게였습니다.